하루인베스트 사태, 흉기 난동까지… 피해자들의 절망은 계속된다
지난 28일, 서울 남부지법에서 열린 하루인베스트 대표 이 모 씨(40)의 재판에서 정말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어요. 하루인베스트 사태로 큰 피해를 본 50대 남성 B 씨가 이 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거예요. B 씨는 100개가 넘는 비트코인을 하루인베스트에 맡겼는데, 출금이 중단되면서 무려 80억 원이라는 엄청난 손실을 보게 되었대요.
B 씨는 흉기를 휘두르기 직전 주변 사람들에게 “인생을 포기하고 벌을 받겠다”는 말을 했다고 해요. B 씨의 측근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며 “계속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고 증언했대요.
이 사건 때문에 하루인베스트 피해자들은 더욱 깊은 절망에 빠졌어요. 피해자 중 한 명인 A 씨는 재판부에 낸 탄원서에서 “삶을 포기한 피해자들이 많다”며 “법원은 피해자들의 고통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호소했어요.
피해자들의 절망, 법원은 묵묵부답
A 씨는 탄원서에서 “검사에게 하루인베스트 사태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렸지만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어요. 또 “법원은 사건 기록을 열람하거나 등사하는 것조차 거부해서 정확한 피해 규모를 알 수가 없다”고 하소연했대요.
사실 하루인베스트 피해자들은 재판 과정에서 사건 기록을 열람하거나 등사해달라고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대요. 피해자가 무려 1만 6천 명이나 되다 보니 재판 진행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열람·등사를 불허했다는 게 법원의 주장이지만, 피해자들은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어요.
불투명한 변제 계획, 침묵하는 경영진
하루인베스트 경영진은 지난 2월 고객들을 속여 약 1조 3944억 원의 재산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어요. 구속되었지만 보석으로 풀려난 후에도 피해자들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해요. 변제 계획에 대한 질문에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고 하니, 피해자들의 분노가 더 커지고 있어요.
하루인베스트 사태는 투자자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힌 사건이에요. 게다가 법원의 소극적인 태도와 경영진의 침묵은 피해자들의 고통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어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법원은 피해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하루인베스트 경영진은 책임감 있는 자세를 보여야 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