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딥페이크, 학교 명단 유포로 교육계 혼란

텔레그램 딥페이크, 학교 명단 유포로 교육계 혼란…경찰과 교육청, 대응 나서

요즘 텔레그램에서 여성들의 얼굴을 합성한 음란 영상, 즉 ‘딥페이크’ 영상이 퍼지면서 사회가 떠들썩해요. 특히 이 영상에 등장하는 여성들이 다녔다는 학교 명단까지 온라인에 퍼지면서 교육계는 혼란에 빠졌대요.

텔레그램 딥페이크, 학교 명단 유포로 교육계 혼란

학교 명단 유포, 학생과 학부모 불안감 커져

온라인에는 ‘딥페이크 피해 학교 목록’, ‘텔레그램 딥페이크 명단’ 같은 글들이 엄청 많이 퍼지고 있어요. 이 글들에는 지역 이름과 학교 이름을 적어 놓고 텔레그램 대화방 목록을 올려놓은 경우가 많대요. 무려 200개가 넘는 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목록이 공개되었다고 하니 정말 심각하죠.

학교 명단이 공개되면서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엄청 불안해하고 있어요. 혹시 자신의 사진이 딥페이크 영상에 쓰였을까봐 SNS 계정을 비공개로 설정하거나 사진을 삭제하는 학생들이 늘어났다고 해요. 심지어 일부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안전을 걱정하며 학교에 문의를 하는 등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하네요.

경찰과 교육청 진위 여부 파악하고 대응 나서

경찰과 교육청, 진위 여부 파악하고 대응 나서

이런 상황 속에서 경찰과 교육청은 딥페이크 관련 글이 진짜인지 아닌지 확인하고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해요.

경찰은 텔레그램 대화방 운영자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온라인에 퍼진 학교 명단을 확인하고 피해자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고 해요.

교육청은 딥페이크 피해 사례가 있으면 교육청에 신고해달라는 공문을 모든 학교에 보냈고, 학생과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고 해요. 또 딥페이크 관련 괴담이 퍼지지 않도록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하네요.

이번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은 텔레그램처럼 폐쇄적인 플랫폼 때문에 수사가 어렵고, 피해자들이 신고하기도 쉽지 않다는 점을 보여줘요. 게다가 온라인에서 피해자 명단이 무분별하게 퍼지면서 2차 피해까지 우려되는 상황이에요.

딥페이크 범죄를 막고 피해자들을 보호하려면 경찰과 교육청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야 하고, 사회 전체의 인식 개선 노력도 필요해요. 특히 디지털 성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 교육을 강화해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야 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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