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진행한 올해 추석 승차권 예매 결과, 공급 좌석 203만 석 중 119만 6천석이 팔려 59.1%의 예매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설 예매율 52.9%, 지난해 추석 예매율 50.2%를 크게 웃도는 수치입니다.
노선별 예매율
노선별로는 전라선이 71.7%로 가장 높았고, 호남선 65.6%, 경전선 63.6%, 중앙선 62.0%, 경부선 60.1%, 강릉선 49.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귀성객이 가장 많은 날은 연휴 전날인 9월 13일로, 당일 하행선 평균 예매율이 87.3%를 기록했습니다. 귀경 예매율은 연휴 마지막 날인 9월 18일로, 당일 상행선 평균 예매율이 90.7%로 집계되었습니다.
교통약자 예매
교통약자 예매는 지난해 추석 7만 6천석보다 3만 5천석 증가한 11만 2천석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전 국민 예매 기간(8월 21~22일)에 예약한 승차권은 25일 밤 12시까지, 교통약자 예매(8월 19~20일)는 28일 밤 12시까지 결제해야 합니다. 기간 내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으로 취소되고,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배정됩니다. 잔여석은 22일 오후 3시부터 코레일 홈페이지, 모바일 앱 ‘코레일톡’, 역 창구와 자동발매기에서 평소처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는 안정적인 명절 예매 서비스를 위해 서버와 네트워크 장비, 인터넷 회선 등을 평시보다 270% 증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올해 추석에는 예년보다 많은 사람들이 코레일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레일은 철저한 준비를 통해 안전하고 편리한 여행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