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식, ‘금쪽 상담소’서 아내 사별 후 고통 고백

배우 임현식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아내와의 사별 후 겪었던 고통과 일중독으로 인한 슈퍼 노인 증후군을 고백하며 가슴 아픈 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20년 전 아내를 폐암으로 떠나보낸 임현식은 당시 큰 슬픔에 잠겼고, 생니 6개가 흔들릴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세 딸이 힘이 되어주었고, 훌륭한 사위들을 얻은 것에 대해 아내가 준 선물이라고 생각하며 위로를 삼았다고 합니다.

임현식, ‘금쪽 상담소’서 아내 사별 후 고통 고백

끊임없는 일에 대한 열정과 슈퍼 노인 증후군

임현식은 53년 동안 배우 생활을 하며 100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할 만큼 끊임없이 일에 매진해왔습니다. 그는 “쓸모 있는 배우가 되고 싶고, 또 선택받기 위해 늘 최선을 다한다”고 말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그의 열정은 일중독으로 이어져 슈퍼 노인 증후군을 겪게 되었고, 쉬지 못하고 뭔가를 계속 해야 하는 강박에 시달렸습니다.

농약 흡입 사고와 가족들의 걱정

농약 흡입 사고와 가족들의 걱정

임현식은 1000평이 넘는 전원주택을 직접 관리하며 소독과 쟁기질까지 맡아 했고, 농약을 뿌리다가 실수로 흡입해 의식을 잃은 사고까지 겪었습니다. 그는 당시 환각 증상까지 봤다고 말하며 심각했던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이 사고로 가족들은 임현식의 건강을 걱정하며 쉬는 것을 권유했지만, 임현식은 여전히 쉬지 못하고 계속해서 일을 해왔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임현식이 슈퍼 노인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진단하며 “은퇴 후에도 계속해서 바쁘게 살아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을 느끼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임현식이 일을 통해 삶의 의미를 찾고, 불안감을 해소하려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임현식은 가족들의 걱정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일에 대한 열정을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의 끊임없는 노력 뒤에는 깊은 슬픔과 불안감이 자리 잡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임현식은 앞으로 자신의 건강을 돌보고,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행복한 노년을 보내기를 바랍니다.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