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공수처에 출석… 휴대폰 포렌식으로 수사 속도 낼까?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드디어 공수처에 출석했습니다! 지난 22일에 말이죠. 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거예요.
이번 출석의 핵심은 바로 휴대전화 포렌식이었어요. 임 전 사단장은 공수처에 출석해서 자신의 휴대폰 디지털 포렌식 과정을 직접 지켜봤다고 합니다.
채 상병 사건, 수사 외압 논란 속에서 진실을 향한 발걸음
채 상병 순직 사건은 지난해 7월 19일, 집중호우로 실종된 사람들을 찾던 중 발생했습니다. 당시 채 상병은 급류에 휩쓸려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어요.
처음에 해병대는 채 상병의 사망 원인을 ‘안전 불감증’으로 규정하고 사건을 마무리하려고 했답니다. 하지만 유족과 시민단체들이 강하게 반발하면서 해병대는 다시 수사를 시작하게 되었죠.
재수사 결과는 충격적이었어요. 채 상병의 사망 원인이 ‘직무 관련 사망’으로 밝혀졌고, 해병대는 관련자들을 형사 입건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국방부와 대통령실이 개입하면서 해병대 수사단의 수사 결과가 뒤집혔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수사 외압 논란이 뜨겁게 달아올랐어요.
공수처, 휴대폰 포렌식으로 수사 외압 의혹 규명에 박차
공수처는 이러한 수사 외압 의혹을 밝히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에 임 전 사단장의 휴대폰 포렌식을 시작하면서 수사 속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공수처는 임 전 사단장의 휴대폰을 분석해서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인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와의 연락 여부를 확인하려고 합니다. 또한, 작년 7월 19일 집중호우 당시 부당한 지시를 내렸는지도 조사할 예정이에요.
공수처는 휴대폰 분석이 끝나는 대로 임 전 사단장을 불러 정식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과연 공수처의 휴대폰 포렌식을 통해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진실이 밝혀지고 수사 외압 의혹도 규명될 수 있을까요? 앞으로 공수처의 수사 결과에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