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창명이 13살 연하의 프로골퍼 박세미와 결혼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년의 열애 끝에 결실을 맺은 두 사람은 지난 6월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되었다고 한다.
이창명은 22일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아내가 초혼이고 저는 재혼이라, 아이까지 있는 저 때문에 아내가 결정을 내리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장인, 장모님께 인사드리고 허락을 받는 시간,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시간, 그리고 안정기를 찾는 시간을 거쳐 혼인신고를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내년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며, 서울 옥수동에 신접살림을 꾸렸다.
이창명은 1992년 KBS 대학개그제 9기로 데뷔하여 ‘출발 드림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큰 사랑을 받았다. 2017년 음주운전 혐의로 활동을 중단했지만, 오랜 법정 다툼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2022년에는 케이블 채널 다문화 TV의 ‘이창명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방송에 복귀했으며, 현재는 OBS 라디오 ‘이창명의 특송’을 진행하고 있다.
박세미는 2001년 KLPGA에 입회한 베테랑 프로골퍼로, 지난해 MBC 스포츠플러스와 MBC 에브리원의 ‘스윙스타 인 사이판’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두 사람은 14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서로를 믿고 사랑하며, 마침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앞으로 두 사람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기를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