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한화 클래식 2024’가 강원도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이예원 프로가 대회 첫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 안송이, 최예림 프로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예원 프로는 올해 3승을 거두며 상금 랭킹 3위와 다승 공동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다면 시즌 상금 10억원 돌파와 함께 상금 랭킹 1위, 다승 단독 1위를 모두 탈환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됩니다.
이예원 프로, 꾸준한 경기력으로 우승 도전
이예원 프로는 “오늘 스코어보다는 페어웨이 안착률을 높이는 데 집중했는데 초반에는 조금 아쉬웠다. 하지만 러프에서 리커버리 샷이 잘 돼 타수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었다. 후반에는 티샷도 잘 잡히면서 타수를 많이 줄일 수 있었다”며 첫날 경기 소감을 전했습니다.
이어 “아이언 샷감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버디 기회를 많이 만들어 냈다”며 만족감을 표했습니다. 그는 특히 후반 첫 버디를 잡아낸 2번 홀을 터닝 포인트로 꼽으며 “페어웨이가 좁아 부담스러운 홀인데 티샷이 잘 갔다. 파만 해도 잘했다고 생각했는데 세컨드 샷이 짧았다. 까다로운 라인이었지만 버디로 성공하면서 분위기가 올라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예원 프로는 이번 대회에서 꾸준한 경기력을 유지하며 우승을 향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메이저 대회는 4일 동안 꾸준히 잘 치는 선수가 우승하는 거라고 생각한다. 작년에 좋은 성적을 냈었으니까 올해도 잘 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말했습니다.
다승왕 경쟁, 박현경 프로와 치열
이예원 프로는 다승왕 경쟁에서 박현경 프로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박현경 프로는 이번 대회 첫날 이븐파 72타를 쳐 공동 31위에 자리했습니다.
이예원 프로는 다승왕 뿐 아니라 상금 1위 탈환에도 도전합니다. 현재 상금 랭킹 1위는 박현경 프로이며, 이예원 프로는 5위 이하로 경기를 마쳐야 상금 1위를 탈환할 수 있습니다.
이예원 프로는 한화 클래식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이며 다승왕과 상금 1위 탈환을 향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3라운드에서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