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신서유기’ 이주형 PD님,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별세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마음이 무겁습니다.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연출했던 이주형 PD님께서 지난 22일 새벽,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향년 37세라는 젊은 나이에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이라 더욱 가슴 아픕니다.
퇴근길 교통사고, 안타까운 사고 현장
이주형 PD님은 22일 새벽 0시 25분경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서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 사고를 당하셨습니다. 택시가 주차된 버스를 들이받은 후 인근에 있던 경차와 2차 충돌을 일으켰고, 이 사고로 이주형 PD님은 현장에서 안타깝게 목숨을 잃으셨습니다. 택시 기사님은 다행히 경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경차 운전자분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시세끼’, ‘신서유기’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연출
이주형 PD님은 2016년 CJ ENM에 입사하여 ‘삼시세끼 고창편’, ‘신서유기’ 시즌 2, 3, ‘대탈출4’, ‘코리안 몬스터’, ‘어쩌다 어른’, ‘코미디빅리그’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 제작에 참여하며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으셨습니다. 특히 ‘신서유기’ 시리즈에서는 꼼꼼한 준비성과 탁월한 연출력으로 프로그램의 성공에 큰 기여를 하셨습니다.
2022년 7월에는 쿠팡플레이 자회사인 보더리스필름으로 이직하여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된 스포츠 다큐멘터리 ‘풀카운트’ 제작에도 참여하셨습니다.
방송계의 큰 슬픔, 고인의 빛나는 열정 기억하며
이주형 PD님의 갑작스러운 별세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함께 일했던 동료들은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나영석, 신효정, 박현용, 윤인회 등 ‘신서유기’ PD 7명은 “이주형 PD는 맡은 일에 누구보다 큰 책임감을 가지고, 항상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달리던 성실한 후배였다”며 “항상 가장 먼저 불이 켜지던, 늘 프로그램에 필요한 것들을 세심하게 체크하고 정돈해 두었던, 그의 자리를 기억하겠다. 이주형 PD와 함께 신서유기를 할 수 있어서 기뻤다”라고 추모했습니다.
이주형 PD님은 12월에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은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이주형 PD님의 갑작스러운 죽음은 방송계에 큰 슬픔을 안겨주었지만, 그의 밝은 모습과 넘치는 열정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