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친일 프레임’ 논란에 휩싸여 무산 위기
10월 1일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이 정치적 논란에 휩싸이며 무산될 위기에 처했어요.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이 10월 1일이 조선총독부 설립일과 겹친다는 점을 들어 임시공휴일 지정을 강하게 반대하면서부터 시작된 일이에요.
강 의원은 “1910년 10월 1일 조선총독부 설립일과 겹치는 것은 우연인가?”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역사적 의의를 고려하지 않고 민간과 기업에 미치는 부작용만을 생각한다”고 비판했어요. 강 의원은 국군의 날 지정 배경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어요.
“한국전쟁 중 38선 최초 돌파일인 1950년 10월 1일을 기념해 국군의 날로 제정했는데, 대한민국 국군 역사와 정체성을 담을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헌법은 1919년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선언한 만큼, 국군 시작은 1948년 이후보다 1919년 이후로 독립군이 무장투쟁을 활발히 했던 때로 올라가 찾는 것이 헌법상 타당하다”고 주장했어요.
‘친일 프레임’ 논란, 정치 공세로 이어져
강 의원의 주장은 ‘친일 프레임’ 논란으로 번지면서 정치 공세로 이어졌어요. 국민의힘은 강 의원의 주장이 “밑도 끝도 없는 괴담 선동 정치”라며 “거의 공상소설 수준의 망상 아니냐”고 비판했어요. 국민의힘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국군의 날까지 친일 프레임이냐”며, “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결정마저도 ‘친일 딱지’를 붙여가며 궤변만 늘어놓는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어요.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정치 논쟁의 희생양 될까?
정치권의 논쟁 속에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는 불투명해졌고, 직장인들은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어요. 특히 추석 연휴 이후 추가적인 휴일을 기대했던 직장인들은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이 무산될 가능성에 크게 실망했어요.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지정 논란은 국군 장병들의 사기 진작과 국민들의 휴식권 보장이라는 당초 취지와 달리, ‘친일 프레임’ 논란과 정치 공세에 휘말리며 실현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어요. 이번 논란을 통해 정치권은 국민들의 휴식권 보장과 국군의 날의 의미를 훼손하지 않는 합리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국민들은 국군의 날 임시공휴일 논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번 논란이 국군의 날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