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엔, 교토국제고의 감동 스토리

2023년 여름, 일본 고교 야구의 꿈의 무대인 고시엔 결승전에 한국계 학교인 교토국제고가 진출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1947년 재일동포들이 민족 교육을 위해 설립한 교토조선중앙학교를 모태로 하는 교토국제고는 한국어 교가를 부르는 모습이 일본 공영방송 NHK를 통해 생중계되며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교토국제고는 1999년 야구부 창단 이후 꾸준히 성장하며 2021년 처음으로 고시엔 본선에 진출했고, 2023년에는 결승까지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고시엔, 교토국제고의 감동 스토리

꿈의 무대 고시엔, 교토국제고의 도전

고시엔은 일본 고교 야구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로, 매년 3,700개가 넘는 팀들이 참가하여 치열한 경쟁을 펼칩니다. 한국에서도 익히 알려진 갑자원이 바로 이 고시엔 대회를 말합니다.

교토국제고는 학생 수가 160명 남짓한 작은 학교로, 61명의 야구부원 중 3명만이 재일교포이고 나머지는 모두 일본인 학생들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한국어 교가를 부르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드러내는 동시에, 일본에서 고교 야구 선수로서 최고의 무대를 향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교토국제고는 2010년대 중반부터 학교 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우수한 선수들의 유입으로 급성장하며 꿈의 무대인 고시엔에 진출했습니다.

한국어 교가 고시엔에 울려 퍼지다

한국어 교가, 고시엔에 울려 퍼지다

교토국제고는 2023년 고시엔 대회 결승전에서 惜敗(석패)하며 우승을 놓쳤지만, 한국어 교가를 울려 퍼지게 하며 한국인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야구 경기의 승패를 떠나, 한국계 학교가 일본 고교 야구에서 최고의 무대에 서서 한국어 교가를 부른다는 사실 자체가 큰 의미를 지닙니다.

교토국제고의 고시엔 결승 진출은 한국계 학교의 위상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과 일본의 스포츠 교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교토국제고 선수들의 꿈과 열정은 한국인들에게도 큰 감동을 선사하며, 한국 야구 발전에도 좋은 자극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교토국제고가 고시엔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한국 야구의 위상을 높여나가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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