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에서 주문한 물품의 배송 상황을 확인하다 보면 “간선 운송 업체 사무소 도착”에서 머물러 있는 것을 보시게 될 겁니다.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 움직이지 않는 것 같은데 .. 무슨 문제가 생긴 걸까요? 왜 안오는 걸까요?
이것에 대해서 계속 궁금하셨던 분들을 위해서 이번 포스팅을 남겨봅니다.
그럼 이 단계가 구체적으로 어떤 의미인지 살펴볼까요?
알리 익스프레스 이제 많이들 아실텐데요. 그 인지도에 비해서 국내 배송이 아니다보니 가끔 많이들 헷깔려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일 헷깔리는 것이 바로 물류 관련 건인데요. 중국의 광활한 지역을 담당하는 세계적인 전자상거래 시스템이다보니 아무래도 조금 더 복잡합니다. 여러 지역의 상품들이 모여서 물류 터미널로 오고 이 허브에서 다시 뻗어나가는거죠.
주문 물품들은 먼저 이 물류 터미널로 모였다가 해외로 보내질 때 단위화(Unit Load)됩니다. 단위화란 개별 상품들을 하나로 묶어 대량 운송할 수 있게 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팔레타이징과 컨테이너 적재 등이 있죠.
단위화된 물품들은 간선 운송 업체(long-haul carrier)에 인계됩니다. 간선 운송 업체는 대량의 화물을 본국에서 목적 국가까지 대규모로 운송하는 업체를 말합니다. 항공사나 대형 해운 업체 등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간선 운송 업체 사무소 도착”은 주문 물품이 운송을 위해 중국 내 물류 허브에서 간선 운송 업체로 이동했다는 의미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해외 운송 절차에 들어간 것이죠. 이렇게 간선 운송 업체에 인계되면 화물은 항공 또는 해상 운송을 통해 목적 국가로 가게 됩니다.
짧게 요약하자면 “이제 곧 중국에서 출발함. 그러니까 더 기다려” 의 의미입니다. ㅠㅠ
도착한 화물은 국내 세관 통과 절차를 거친 후 국내 최종 배송 단계로 넘어가게 되는 것이죠. 알리익스프레스 배송 상황에서는 아직 국제 운송 초기 단계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앞으로 목적 국가에 도착하고, 통관, 국내 배송까지 거치게 되는 셈이죠.
이렇게 이번 포스팅에서는 알리익스프레스 배송 과정 중 “간선 운송 업체 사무소 도착”의 의미를 상세히 알아봤습니다.